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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철강사 클리블랜드-클리프, 철 스크랩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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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철강사 클리블랜드-클리프, 철 스크랩 사업 진출

북미 최대의 철강 생산업체인 클리블랜드-클리프가 금속 재활용 업체인 철가공트레이딩 유한공사를 인수, 고철 사업에 진출한다. 사진=클리블랜드-클리프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북미 최대의 철강 생산업체인 클리블랜드-클리프가 금속 재활용 업체인 철가공트레이딩 유한공사를 인수, 고철 사업에 진출한다. 사진=클리블랜드-클리프 홈페이지
북미 최대의 철강 생산업체인 클리블랜드-클리프(Cleveland-Cliffs)는 금속 재활용 업체인 철가공트레이딩 유한공사를 7억7500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11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 거래로 인해 클리블랜드-클리프의 주식은 6% 상승한 21.88달러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클리프가 철가공 회사를 인수한 것은 고철 사업에 진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철가공트레이딩 유한공사는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두고 연간 약 300만t의 철스크랩을 가공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산업용 금속가공, 스탬핑 플랜트, 스크랩 딜러업무를 통해 직접 스크랩을 구매하고 재활용하는 기업이다.

클리블랜드-클리프의 철가공유한회사 인수 관련 보도자료에 따르면 철가공유한회사는 스크랩 시장의 약 15%를 차지할 정도로 미국 내에서 손꼽히는 대형 스크랩업체이며, 최신예의 철 가공설비를 통해 스크랩을 가공하는 철 스크랩 유통 전문회사로 알려졌다.

클리블랜드-클리프의 CEO 루렌코 곤칼베스는 “향후 4년 동안 새로운 평면 압연 전기 아크 로 제강이 시장에 출시됨에 따라 프라임 스크랩이 더욱 부족해질 것”이라면서 “4분기에 인수과정이 마무리될 이 거래는 클리블랜드-클리프에서 다루고 있는 기존의 철광석 펠릿 포트폴리오에 더하여 직접 감소철을 확장, 프라임 스크랩을 포함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FPT의 인수는 중개인을 통하지 않고 직접 프라임 스크랩을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스크랩 마진을 개선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