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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장 업체 비트팜즈, 아르헨티나에 5만5000명 광부 수용 비트코인 ​​채굴농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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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상장 업체 비트팜즈, 아르헨티나에 5만5000명 광부 수용 비트코인 ​​채굴농장 건설

나스닥에 상장된 비트코인 채굴 업체 비트팜즈가 아르헨티나에서 메가 비트코인 ​​채굴 농장 건설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나스닥에 상장된 비트코인 채굴 업체 비트팜즈가 아르헨티나에서 메가 비트코인 ​​채굴 농장 건설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나스닥에 상장된 비트코인 채굴 업체 비트팜즈(Bitfarms)는 지난주 아르헨티나에서 메가 비트코인 ​​채굴 농장 건설이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5만5,000명의 광부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시설은 내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것은 채굴 회사들이 텍사스와 엘살바도르와 같은 곳을 포함해 이주하기에 유리한 조건과 저렴한 에너지를 가진 새로운 지역을 찾고 있다는 또 다른 신호로 보인다.

비트팜즈는 이 시설이 민간 전력 회사와의 계약을 통해 확보된 전력으로 수천 명의 광부에게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농장은 9월에 초당 1.4엑사해시 채굴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회사에 210메가와트 이상의 기반 시설 용량을 제공할 것이다.

이 회사 CEO 에밀리아노 그로츠키(Emiliano Grodzki)는 이번 건설에 대해 “완공 시 5만5,000명 이상의 광부를 수용할 것이 예상되는 아르헨티나의 새로운시설은 우리의 생산 능력과 글로벌 입지를 크게 확장할 것”이라며 “이 시설이 회사가 내년 말까지 초당 8엑사해시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왜 아르헨티나인가?

그로츠키는 회사가 아르헨티나를 선택한 이유로 “이 농장은 에너지를 공급하는 전력 회사 내부의 창고에 건설되어 비트팜즈를 위한 훌륭한 입지 조건을 갖고 있으며. 회사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전력 공급을 보장하는 8년 210MW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시설은 킬로와트시당 미화 2.2센트의 매력적인 가격의 전력을 사용하여 비트코인을 생산할 계획이며, 이는 이미 비트코인 ​​채굴 비용을 상당히 줄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설은 이미 Proyectosy Obras Americanas S.A.(PROA)라는 아르헨티나 회사와 함께 건설 중이며, 이 회사는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다. 비트팜즈는 확장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새로운 위치를 찾는 채굴 회사 중 하나일 뿐이며 아르헨티나는 특정 지역의 풍부하고 저렴한 에너지로 인해 다른 업체들의 목록에도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팜즈는 이번에 에너지가 풍부하고 수요가 적은 지역을 선택했다. 다른 회사들도 가까운 시일 내에 이를 따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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