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록 테크 리튬, 브란덴부르크에 5억4400만 달러 규모 공장 건설

캐나다의 록 테크 리튬은 독일 브란덴부르크에 컨버터 공장을 건설하여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리튬을 만들 계획이라고 주 에너지부와 록 테크 리튬이 12일(현지 시간) 밝혔다.

이 공장은 테슬라가 기가팩토리를 건설하는 곳에서 차로 약 90분 거리에 있는 구벤 마을에 있다. 여기에는 50기가와트 용량의 배터리 셀 제조 현장도 존재한다.
주 에너지 장관 조르그 스타인바흐는 발표문을 통해 “이번 결정은 브란덴부르크가 전기 이동성 개발의 중심지로서 적합했다”고 말했다.

록 테크 리튬은 별도의 성명서를 통해 “이 사이트에 최대 4억7000만 유로(5억4400만 달러)가 투자될 것이며, 연간 2만4000미터톤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여 50만대의 자동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브란덴부르크는 원자재 가공에서 배터리 및 전지 생산, 전자 자동차 건설 및 배터리 재활용에 이르는 전체 가치 사슬의 본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