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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반기 신입공채 'GSAT' 다음달 6~7일 온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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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반기 신입공채 'GSAT' 다음달 6~7일 온라인으로

지난해 상반기부터 4번째 시행

삼성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다음달 6∼7일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치른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다음달 6∼7일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치른다.사진=뉴시스
주요 대기업 중에서 유일하게 공채 방식을 유지하는 삼성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 '직무적성검사(GSAT)'를 다음 달 6∼7일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치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2021년도 주요 계열사 3급(대졸) 하반기 공채 지원자 가운데 1차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GSAT 일정 안내문을 발송했다.
올해 하반기 공채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대부분 계열사가 한다.

삼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해 상반기부터 GSAT를 온라인으로 치렀다. 삼성은 또 대규모 현장 시험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차원에서 온라인 필기시험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GSAT은 응시자들이 집에서 개인 컴퓨터를 활용해 시험에 응시하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하는 방식이다. 응시자들은 삼성그룹에서 온라인 GSAT 안내와 함께 제공하는 필요 도구 등 '응시자 키트'를 이용해 시험을 치른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1∼12월 중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SK그룹이 채용 방식을 올해 하반기 마지막 공채를 끝으로 수시 채용으로 바꾸면서 삼성은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방식를 유지하게 됐다.

현대자동차그룹과 LG그룹은 지난해 수시 채용을 도입했다.
한편 삼성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8월 240조 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앞으로 3년 간 4만 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