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닛케이(日本經濟新聞) 등 외신들에 따르면 IEA는 이날 발표한 세계에너지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COP26에서는 파리협정의 달성을 위해 CO2 배출삭감과 함께 개발도상국에 대한 자금지원 등에서 합의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다. IEA도 보고서에서 개발도상국에서의 재생에너지 보급등에 과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IEA는 전세계에서 온난화가스 배출제로로 하는데에는 지원확충이 불가피하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2016~2020년 평균 3배이상에 해당하는 4조 달러의 투자를 2030년까지 실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IEA는 각국이 투자와 기술개발에 힘을 쏟는다는 내용으로 ▲ 재생에너지의 추가 확대 ▲ 에너지 효율개선 ▲ 메탄 감축 ▲ 철강, 시멘트 등에서 기술 혁신 등 4가지 주요과제를 제시했다. 재생에너지는 현재 목표보다 2배의 도입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탈탄소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는 반면에 중국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석탄의 이용이 증가하는 등 역행하는 움직임도 나타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의 경제대책으로 석탄화력발전소가 건설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횝고에 의한 에너지수요 증가로 석탄수입은 증가하고 있다. IEA는 올해 배출량 증가폭이 금융위기 당시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컸다고 분석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