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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테이퍼링’ 시사로 비트코인 5만7000달러 대서 공방…장기적 감정은 여전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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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테이퍼링’ 시사로 비트코인 5만7000달러 대서 공방…장기적 감정은 여전히 강세

비트코인이 Fed의 ‘테이퍼링’ 조기 실시 시사로 강세 모멘텀이 소진되며 5만7000달러 대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이 Fed의 ‘테이퍼링’ 조기 실시 시사로 강세 모멘텀이 소진되며 5만7000달러 대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지시각 13일 늦게 발표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9월 회의록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표시하고 ‘테이퍼링’에 대한 지지가 증가하고 있음을 밝힌 후 강세 모멘텀 소진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5만7,3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전에 5개월 최고치인 5만8,500달러까지 도달했다. 그러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곧 선물 기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달에 30% 상승했다.

연준 의사록에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언급이 줄어들면서 정책 입안자들은 가격 압력이 이전에 가정했던 것보다 더 오랫동안 높게 유지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오랜 이야기에서 벗어나는 것은 중앙은행이 이미 책정된 것보다 더 빠른 긴축정책을 선택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몇몇 정책 입안자들은 더 빨리 진행하는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더 빠른 긴축은 일반적으로 비트코인과 유동성에 중독된 자산시장에 부정적이다. 시장은 11월이나 12월부터 월간 150억 달러의 자산 매입 감축을 전망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매달 800억 달러의 국채와 400억 달러의 모기지 담보부 증권을 사들였다.

그러나 일부 시장 참가자들의 감정은 여전히 ​​낙관적이며, 분석가들은 적어도 첫 번째 ETF가 승인될 때까지 계속 ‘HODLing(구매 후 보유를 의미하는 암호화 속어)’을 요구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SEC는 이번 달에 최소 4개의 ETF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미 ETF 투기에서 30% 이상 상승했다. 또한, 선물 기반 ETF는 단점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것만큼 강세를 나타내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연준의 ‘매파적 성향’은 특히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경우 비트코인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비트코인의 옵션 시장은 풋 옵션의 형태로 하방 보호에 대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QCP 캐피털은 텔레그램 채널에서 ‘프런트 엔드 위험 반전(단기])은 여전히 ​​하방으로 치우쳐 있으며(즉, 풋옵션은 콜보다 비싸다) 시장에 만연한 하방 불안의 반영해 풋 스큐는 실제로 현물이 높아지면서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1주 풋-콜 스큐가 7%로 상승한 반면 1개월 게이지는 0을 넘어섰다. 긍정적인 수치는 풋 옵션 또는 약세 베팅이 강세를 보이는 콜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하지만 3개월 및 6개월 스큐가 마이너스 영역에 뿌리를 내리면서 장기 감정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