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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내국인들 국내관광 재개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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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내국인들 국내관광 재개방 시작

식스센스 콘다오 비치리조트는 관광을 재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식스센스 콘다오 비치리조트는 관광을 재개했다.
베트남의 유명 관광지들이 순차적으로 재개방을 준비중이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됨에 따라 지방정부들은 백신 2차접종을 마친 내국인(베트남거주 외국인 포함)을 대상으로 여행을 허용할 계획이다.

15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Vnexpress등에 따르면 꼰다오섬(Con Dao)과 꽝빈성(Quang Binh), 탄화성(Thanh Hoa) 등은 금일부로 관내 주요 관광지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관할 꼰다오섬은 15일부터 호치민시에서 전세기로 오는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전세기는 식스센스꼰다오비치리조트(Six Senses Con Dao beach)에 7박 관광패키지를 결제한 관광객들에 한해 최대 45명까지 허용된다.

대상 관광객은 출발일 기준 백신 2차접종후 최소 2주 경과 또는 6개월 이내 완치자로, 72시간 이내 발급한 PCR 검사 음성확인서를 소지하면 된다. 관광객들은 리조트내에서 제한된 관광만 허용되며 방역규정에 따라 3일 혹은 6일 간격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바리아붕따우성은 이번주까지 코로나19 상황이 더 안정되면 그랜드호짬복합리조트단지(Grand Ho Tram Strip tourism complex), 멜리아호짬비치리조트(Melia Ho Tram beach resort), 빈쩌우핫스프링리조트(Binh Chau Hot Spring Resort) 등에 대해서도 자동차편 관광을 곧 허용할 방침이다.

중부 꽝빈성도 15일부터 여행사를 통한 20명 이하 단체관광에 한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퐁냐께방국립공원(Phong Nha-Ke Bang)과 세계 최대 자연동굴인 선동동굴(Son Doong) 등을 비롯한 관광명소를 개방한다.

북중부 탄화성도 내국인에 한해 16일부터 FLC섬선비치&골드리조트(FLC Sam Son Beach & Gold Resort) 관광 허용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 북부 꽝닌성(Quang Ninh)은 내달부터 뚜언쩌우(Tuan Chau) 및 옌뚜관광구역(Yen Tu)을 개방하며, 중부고원지대 럼동성도 내달부터 달랏(Da Lat)과 바오록(Bao Loc) 개방을 준비하고 있다.
북부 화빈성(Hoa Binh)과 라오까이성(Lao Cai) 사파(Sa Pa)은 이미 지난 1일부터 국내관광을 허용하고 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