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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 "美 인플레 지속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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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 "美 인플레 지속 가능성"

경제회복과 노동시장 인력부족 등 영향…테이퍼링 11월 개시-내년 1분기 완료 지지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 사진=로이터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은총재. 사진=로이터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은 총재는 14일(현지시간) 많은 금융당국자들이 일시적이라고 생각하는 올해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에 대해 견조한 미국 경제와 노동시장의 인력 부족으로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불러드 총재는 이날 ‘유로50그룹’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이 앞으로 반년내애 자연스럽게 해소될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지만 이를 금융당국으로서 믿을 만큼 확실하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가 고공행진이 끝날지 지속될지 확률은 50%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불러드 총재는 또한 금융당국에 의한 테이퍼링(자산매입의 단계적 축소)를 11월에 개시해 2022년 1분기(1~3월)말까지 완료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장은 지난 9월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후 기자회견에서 11월에도 테이퍼링을 개시할 수 있다면서 22년 중반까지 완료할 가능성이 있다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불라드 총재는 파월의장의 견해보다 빠른 속도로 테이퍼링 종료를 기대하는 이유에 대해 ”인플레 억제를 위해 필요하다면 보다 조기에 금리인상을 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재확신으로 올해 3분기(7~9월) 성장이 둔화했지만 경제적 관점에서는 델타변이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분기 성장의 대부분은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로 넘겨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불러드 총재는 고용주는 채용난에 직면해 있으며 미국의 노동시장은 매우 타이트하게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