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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87기 티타늄부품 결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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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87기 티타늄부품 결함 확인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의 보잉사 항공시설에 설치된 보잉사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의 보잉사 항공시설에 설치된 보잉사 로고. 사진=로이터
보잉사는 14일(현지시간) 지난 3년동안 생산된 중형기 787(드림 라이너)의 특정 티타늄 부품의 일부에서 부적절하게 제조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보잉사는 이 문제를 미국연방항공청(FAA)에 보고했다. 보잉사는 이 문제가 즉시 안전성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고 결함부품이 탑재된 기체를 조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FAA도 티타늄 부품의 문제로 보잉과 접촉하고 있다면서 긴급한 항공 안전의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부품은 동체부분의 마루침을 고정하기 위한 브랫킷 등으로 보잉은 이탈리아 방산업체 레오나르도에서 납품받았으며 레오나르도는 이탈리아 MPS로부터 구매했다. 레오나르도 주가는 이날 7% 하락했으며 보잉도 2% 떨어졌다.

보잉은 787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면서 생산을 축소하고 있지만 이번 문제는 이같은 상황에 새롭게 확인된 결함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