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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에 대화 재개 구체적 제안했다"...대북 경협주 신원·선도전기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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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에 대화 재개 구체적 제안했다"...대북 경협주 신원·선도전기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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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HTS
미 국무부가 북한을 상대로 대화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북 경협 관련 주식의 주가가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원 주가는 오후 1시 53분 현재 전날보다 15% 급등한 3675원에 거래대고 있으며, 거래량도 7400만 주 가량 된다.
외국인들은 이틀 연속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원은 개성공단 입주사로 관련주로 분류된다.

대북 송전 관련 종목인 선도전기 주가도 급등했다.

선도전기는 전날보다 7.14% 상승한 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 아직 어떤 대화도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북한에 실제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라며 "대응을 기다릴 것이다. 북한의 접촉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직접 외교를 포함한 북한과의 외교가 우리가 대북 정책 재검토를 통해 부각한 정책 목적에 맞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국 대북 정책 목표를 "한반도 비핵화 완수"라고 거듭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비핵화) 목표를 향한 유형적 진전을 이루기 위해 북한과 진지하고 일관된 외교를 추구하는 조정되고 현실적인 접근법"을 강조한 뒤, "선제 조건 없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라고 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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