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도큐사인을 도입해 계약서 준비부터 작성, 수행,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 및 간편화하고 비용과 보안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매년 50% 이상 사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비대면 계약 환경의 증가 상황에서 도큐사인은 글로벌 수준의 강한 보안 시스템을 자랑하는 동시에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장점을 지닌다.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 모두 지원, 기업 환경에 따라 맞춤형으로 소프트웨어 설치가 가능하며 사용자 편리를 위해 다양한 언어도 지원해 한국어, 영어 등을 포함한 전 세계 44개 언어로 작성된 문서 서명이 가능하다.
더불어 슬랙(Slack), 세일즈포스(Salesforce) 등 350개 이상의 글로벌 솔루션 및 기업 내부 시스템과 통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 API를 제공해 쉽고 간편하게 도큐사인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자동 전자서명 생성 기능 외에도 다양한 스탬프 기능을 제공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서명을 저장해 편의에 따라 선택, 사용할 수 있다.
향후 도큐사인을 DTT/DID와 연동해 기존 전자문서 시장이 갖고 있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전자문서 활용도를 높이고 국내 전자문서 시장의 기술 숙성도를 다지고자 한 만큼 두 서비스의 시너지가 주목된다.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DTT는 데이터 생성과 수정, 활용 내역을 불가역적으로 자동으로 기록하는 블록체인 기술"이라며 "전자문서에 타 기관 전자 도장을 등기한다고 가정하면 이해가 쉽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러한 TSA를 활용하면 위변조 여부 검증이 수월하고 외부에서도 해당 전자문서가 진본임을 보다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원범 대표는 "한국도 지난해 12월 개정된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으로 인해 전자문서도 종이문서처럼 진본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법적 토대가 마련된 만큼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서 기술력만으로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우수한 도큐사인의 고객 경험을 국내 고객들에게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