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최초로 비트코인 선물ETF 18일 출시 예정

공유
3

미국 최초로 비트코인 선물ETF 18일 출시 예정

자산운용사 프로쉐어즈, SEC에 상품출시 신청서 제출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가상화폐 비트코인. 사진=로이터
미국 자산운용사 프로쉐어즈(ProShares)는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선물을 기반으로 한 상장투자신탁(ETF)를 미국에서 처음으로 오는 18일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로쉐어즈는 이날 오후 미국증권위원회(SEC)에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관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18일을 출시일로 제시했다. 프로쉐어즈의 비트코인 ETF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대다수의 ETF가 상장되어 있는 ETF 위주로 거래되는 시장 ARCA에서 거래되며 관리비는 0.95%다.
프로쉐어즈측은 이와 관련된 질의에 답변을 회피했다. SEC의 대변인은 코멘트요청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SEC는 이번 선물ETF가 다음주 거래를 개시하는 것을 막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SEC가 마지막 순간 방침을 변경하지 않는 한 ETF업계의 10년 가까이 걸친 대응이 결실을 맺게 된다.

비트코인이 미국증시에서 선물ETF의 거래가 시작되게 된 배경에는 비트코인이 최근 수주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이 꼽힌다. 비트코인은 이날 올해 4월이후 처음으로 6만2000달러를 돌파했으며 사상 최고치인 6만4869 달러에 육박했다. 비트코인은 7월 중순이후 최저치에서 회복해 2배 이상 급등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