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경기 용인·광주시, 충남 논산시와 홍성군, 충북 보은·괴산·영동·음성·증평군, 전북 진안·무주·장수군에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서울에 10월 중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것은 2004년 이후 17년만이다.
2004년 한파특보 발령 기간에 10월이 포함되고 그해 10월 1일 서울에 한파특보가 발령된 것이 역대 가장 이른 서울 한파특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이틀 이상 각각 영하 12도, 영하 15도를 밑돌거나 급격히 기온이 떨어져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일요일인 17일에는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0월 중순 기준으로 64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이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