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매체 포춘에 따르면 키릴 드미트리프(Kirill Dmitriev) RDIF 대표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스푸트니크V 백신을 승인한다는 토대 위에서 실사가 이번 가을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드미트리프 대표는 “우리는 EMA 실사팀이 매우 전문적이라는 것을 안다”며 “그들은 러시아를 방문해 임상 자료에 대한 실사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일부 유럽 정치인들이 러시아 백신이 승인돼서는 안 된다는 정치적 발언을 한 것을 알고 있다”며 “하지만 이같은 발언은 EMA 측에서는 나오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방문의 실사의 마무리 과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들은 각기 다른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드미트리프 대표는 “일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EU와 많은 나라에서 사용이 승인됐지만, 미국에서 승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