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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구리 가격 급등에 풍산 주가 강세...5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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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구리 가격 급등에 풍산 주가 강세...5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70% 급등한 3만5600원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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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
국제 구리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풍산이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비철금속의 대표 금속인 구리가격은 지난 15일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 거래일 대비 5.86% 오른 t당 1만55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구리가격이 상승하자 풍산 주가도 지난 12일 이후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풍산 주가는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70% 급등한 3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풍산 주가는 올해 5월 연중 최고치인 4만9950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이달 5일에는 3만2600원 까지 하락한 후 다시 반등을 위해 꿈틀대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9962억 원으로 1조 원에는 약간 못미친다.

풍산 주가가 구리가격에 민감한 데는 풍산이 제품 가공을 위해 재고를 쌓아두는데 전기동 가격이 오르면 재고자산 차익이 고스란히 영업이익으로 잡히기 때문이다.

김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모멘텀 부진에도 최근 국제 구리 가격 상승은 의미가 있다"며 "구리와 중국 철강 가격은 동일한 사이클을 보여왔기에 향후 중국 철강가격의 재반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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