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00% 우리 기술로 만들어 오는 21일 발사하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의 심장 ’75t 액체로켓 엔진‘ 실물이 일반에 최초로 선보여 그 어느 때 보다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장치는 발사체가 중력을 극복하고 우주 궤도에 도달하는 동안 고온, 고압, 극저온 등 극한 조건을 모두 견뎌 낼 수 있도록 제작한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다.
한화그룹에서 엔진·방산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업 초기 단계부터 엔진, 터보펌프, 시험설비 구축 등에 참여했다.
스페이스 허브(Space Hub)관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참여한 액체로켓 엔진을 비롯해 (주)한화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한화시스템 저궤도 위성통신 등도 일반에 공개된다.
한화그룹은 한국의 항공우주사업 초기부터, 킥 모터(추가 추력 장치), 위성, 엔진 등 다양한 정부사업 분야에 참여해왔다.
최근에는 뉴 스페이스 시대(민간 주도 우주 개발)를 맞아 투자를 가속해 우주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