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기요사키 “비트코인 미래는 밝다. 다음 하락 때 추가 구매할 것”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투자자인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지난 금요일 트윗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거대한 주식 시장 붕괴’를 예측한 후 “비트코인의 미래는 매우 밝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비트코인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 위해 다음 하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는 기요사키와 샤론 레흐터(Sharon Lechter)가 공동 저술한 1997년 에 출간된 책으로 6년 넘게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이 책은 109개 이상의 국가에서 51개 이상의 언어로 3,200만 부 이상이 판매됐다. 기요사키는 이날 트윗에서 “만세! 6만 달러 이상으로 상승한 비트코인의 미래는 매우 밝다. 축하하지만 조심하십시오. 나는 더 투자하기 전에 후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유명 투자자는 꽤 오랫동안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을 추천했지만, 그는 10월에 ‘거대한 주식 시장 붕괴’가 올 것으로 예측했으며 금, 은, 비트코인도 폭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그는 “세계 역사상 가장 큰 거품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충돌이 닥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달러 하락으로 비트코인과 은이 최고의 투자”라며 비트코인을 가장 큰 상승 여력을 가진 투자로 보았다. 지난 8월 그는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파산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에게 “금과 은, 비트코인을 계속 사라”고 권고했다. 기사 작성 당시 비트코인 닷컴 마켓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가격은 6만2,3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 기요사키는 “나는 연준(Fed), 재무부 또는 월스트리트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비트코인을 좋아한다” 자신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트위터에서 재차 반복했다. 그는 지난 8월 성명에서 자신이 비트코인, 금, 은에 투자하는 주된 이유로 “나는 우리 지도자들, 연준, 재무부, 주식 시장을 믿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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