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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 ETF 기대감에 장 초반 6만2000달러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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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 ETF 기대감에 장 초반 6만2000달러 육박

비트코인이 SEC의 선물 ETF 승인이 임박하면서 월요일 장 초반부터 상승하며 6만200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이 SEC의 선물 ETF 승인이 임박하면서 월요일 장 초반부터 상승하며 6만200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앞두고 주말에 소폭 하락한 후 월요일 일찍부터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런던에서 오전 10시 21분 현재 5.5% 상승한 약 6만1,97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18일 오후 6시 5분 기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BTC(비트코인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2.11% 상승한 7602만2000원(약 6만4,0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거의 5만9,000달러 대로 떨어졌다. 그런 가운데 비트코인은 토큰과 관련된 첫 번째 선물 ETF가 현지시각 18일 데뷔를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주요 수준에는 6만 달러 저항선과 6만4,870달러의 4월 사상 최고치 기록이 포함된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업체 델타 익스체인지(Delta Exchange) 최고경영자(CEO)인 판카즈 발라니(Pankaj Balani)는 금요일 메모에서 “비트코인은 ETF가 데뷔하는 동안 기록적인 고점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하며 “비트코인의 전반적인 변동성은 결정이 어떻게 되든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연초 이후 두 배 이상 뛰었지만, 시장이 제도적 채택 증가와 자산군 성숙도 증가, 중국의 암호화폐 단속, 에너지 사용에 대한 우려에 직면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 다른 암호화폐도 이날 동반 상승하고 있으며, 두 번째로 큰 이더리움은 약 3.4% 상승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코인게코 닷컴(CoinGecko.com)에 따르면 바이낸스 코인(Binance Coin)은 지난 7일 동안 17% 상승하며 암호화폐 시장 가치 3위를 탈환했다.

최근 랠리에서의 비트코인의 기술적 설정은 벤시그너 투자전략(Bensignor Investment Strategies)의 사장이자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의 전 전략가인 릭 벤시그너(Rick Bensignor)의 주요 관심사다. 그는 월요일 메모에서 이러한 가격 움직임에 대해 “특히 사상 최고치에 반대하는 지금 비트코인 ​​구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상대 강도지수(RSI)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들어 43% 급등하면서 암호화폐를 과매수 영역으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벤시그너는 “이번 10월 랠리에서 미결제약정이 극적으로 증가했다. 즉, 이 상승 움직임에 대해 물에 잠긴 새로운 공매도가 많이 있음을 의미한다. 매수가 마를 때까지 완전히 짜내야 할 수도 있다”고 투자자에 경고했다.

비트코인 관련 주식으로는 거래소 코인베이스 글로벌(Coinbase Global Inc.)이 1.3%, 채굴업체 라이엇 블록체인(Riot Blockchain Inc.)이 1.8% 상승했다. 라이엇의 영국에 기반을 둔 아르고 블록체인(Argo Blockchain)은 바클레이즈(Barclays)와 제프리 파이낸셜 그룹(Jefferies Financial Group)의 새로운 매수 등급을 획득한 후 런던에서 9.2%나 급등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