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지방선거 때 김제시장 출마예정자로 거론되는 5명이 18일 협약식을 갖고 불법 선거 현수막 안 걸기에 합의했다.
참석자들은 불법 선거 현수막의 경우 재활용이 어려우며 소각 시 발암물질을 배출하고 매립을 해도 환경오염을 유발한다면서, 환경보호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인정하는 공식 현수막 외에 선거 현수막을 걸지 않기로 합의했다.
시민들은 "불법현수막은 환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면서 "협약 약속이 꼭 지켜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옥외광고물 담당자는 협약서에 본인 명의의 선거 현수막 게첨 금지와 함께, 김제시가 불법 선거 현수막을 즉시 철거해도 항의하지 않겠다는 문구도 포함되어 있어, 앞으로 선거 관련 불법 현수막은 당일 즉시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유종광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47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