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는 2018년 말 이후 3주 간 급락한 후 114.38엔까지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최근의 글로벌 에너지 가격 급등은 일본 수입업체들이 석유와 가스를 구입하기 위해 증가하는 엔을 팔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한 분석가는 실질적인 정책 차이가 발생하고 있어 엔화가 연말까지 116엔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이 내년에 금리 인상을 시작할 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일본 은행은 어려워 진다.
도쿄의 외환 트레이더들은 엔화가 달러대비 장기적인 안전상황에서 멀어지고 있어 이제는 지난 2~3년 동안보다 훨씬 더 큰 변동성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한다.
일본 증권회사 한 외환 중개업자는 일본 이외의 수익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해외에서 더 높은 수익률을 보도록 유도하여 엔화가 더욱 약화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일본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아직 별로 우려하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통화를 거래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 특히 소매업은 해외에서 수익을 사기 위해 엔을 판매하는 시장에 돌아오고 있다.
이는 당국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통화 시장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은 매우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약한 엔화에 대해 구두로 경고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기시다 후미오 신임 총리가 최근 인터뷰에서 강조한 이 기금에 대한 높은 수익률 기대치는 국내 채권에 대한 빈약한 수익률에 대한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노무라증권 한 애널리스트도 새 기금의 정확한 투자 전략이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채권 투자에 대한 포트폴리오의 35%가 해외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은행 노무라(Nomura)는 기금의 초기 투자액이 4조5000억 엔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약 2조7000억 엔의 묵시적 매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무라 외환 전략가 고지로(Yujiro Goto)는 “단기간에 집중된 투자는 엔화 대비 달러를 강화할 수 있으며, 이를 촉매제로 본다면 투자자들이 엔화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