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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올해 정비사업 수주 ‘1조 고지’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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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올해 정비사업 수주 ‘1조 고지’ 넘었다

2930억원 규모 상계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 따내
서울‧수도권, 지방 거점도시 등 전방위 수주 '쾌거'

서울 노원구 상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노원구 상계1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에 가입했다.

1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6일 서울 노원구 상계1재정비촉진구역(상계1구역) 조합이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총회는 전체 조합원 715명 중 5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현대산업개발은 78% 득표율을 얻었다.
상계1구역 재개발사업은 지하 5층~지상 25층 17개 동 아파트 1388가구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약 2930억 원 규모이다.

이곳은 교통‧주거 기반 여건 등이 양호한 사업지로, 사업지와 인접한 상계뉴타운 다른 구역들의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의 높은 브랜드가치와 스마트 기술력뿐 아니라 교통·인프라 등 프리미엄 요건을 갖추고 있는 서울의 좋은 입지에 명품 주거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상계1구역 재개발 시공권 수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재건축·재개발 부문 누적 수주액 1조 2768억 원을 기록하며 1조 클럽 반열에 올라섰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대구 범어목련 재건축,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 인천 갈산1구역 재개발, 울산 남구 B-07구역 재개발, 서울 미아4구역 재건축 등 서울, 수도권과 지방 거점 도시에서 시공권을 품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상반기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면서 “도시정비사업 뿐만 아니라 광운대역세권, 용산철도병원, 공릉역세권 등 다양한 대규모 프로젝트와 인프라 개발을 추진하며 미래도시 플랫폼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