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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매도량 급증에도 6만2000달러 유지…투자자 낙관적 심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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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매도량 급증에도 6만2000달러 유지…투자자 낙관적 심리 반영

비트코인 시장이 거래량 급증에도 빠른 소화력을 보여주면서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시장이 거래량 급증에도 빠른 소화력을 보여주면서 강세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화요일 아시아 주간 거래 시간 동안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OKEx)에서 엄청난 매도 주문이 빠르게 흡수된 것으로 보아 비트코인 ​​시장 심리는 상당히 낙관적인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데이터에 따르면 오전 2시에서 오전 4시 사이에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에서 비트코인(BTC)과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 간의 거래량이 급증했다.

오전 2시부터 새벽 3시까지 거래소에서 거래량은 총 5,929BTC, 오전 3시부터 새벽 4시까지는 4,049BTC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만 개가 넘는 BTC의 합계는 암호화폐의 최신 가격을 기준으로 최소 6억2,000만 달러에 이른다.

암호화폐 업계 파워 블로거 콜린 우(Colin Wu)는 화요일 트위터를 통해 “오케이엑스의 BTC/USDT 거래 쌍에 약 1만4,000BTC의 보류 중인 매도 주문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에 매수 주문으로 이를 흡수했다”고 트윗을 올렸다.

퀀텀 이코노믹스(Quantum Economics)의 분석가인 제이슨 딘(Jason Deane)은 증가한 거래량의 빠른 소화는 자산의 높은 글로벌 유동성을 입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상당한 주문이 트레이더 매수 활동에 의해 빠르게 흡수되었다는 사실은 현재 비트코인 ​​시장의 근본적인 강점과 낙관적 편견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인데스크 20 데이터에 따르면 보도 당시 비트코인은 지난주보다 11% 오른 6만2,0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움직임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은 업계 최초의 비트코인 ​​중심 상장지수펀드 ProShares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의 계획된 출시를 앞두고 화요일 모든 이목이 비트코인에 집중된 가운데 나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