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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미국인 차별 美법무부와 소송서 1425만달러에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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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미국인 차별 美법무부와 소송서 1425만달러에 화해

마크 저크버그 페이스북 창업자와 페이스북그룹의 각종 로고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마크 저크버그 페이스북 창업자와 페이스북그룹의 각종 로고들. 사진=로이터
미국 페이스북은 19일(현지시간) 노동자차별을 둘러싸고 미국 법무부와 노동부 등 미국정부와 최대 1425만 달러의 화해금을 지불하는데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는 지난해 12월 고급기술을 가진 노동자용 비자 ‘H1B’ 등을 이용해 미국의 노동자에 대해 차별대우를 하고 있다고 페이스북을 고소했다.
H1B는 하이테크업계가 우수한 외국인을 미국으로 초대하기 위해 사용되는 사례가 일반적이다. 다만 제도운영이 느슨해 단순하게 미국인보다 임금이 낮은 외국인노동자를 고용하는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페이스북과 미국정부간 화해안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응모서류 접수를 우편만으로 한다든지 미국인의 응시자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등 차별적인 채용활동을 해왔다.

페이스북은 화해에 근건해 475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는 외에 고용차별의 대상자에 대해 최대 950만 달러을 지불키로 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