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에는 평균 휘발유가격은 갤런당 3.32달러까지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 2014년이래 최고치였다.
평균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미국 주는 갤런당 4.45달러를 기록한 캘리포니아주이며 이어서 하와이(4.13달러), 네바다주(3.90달러)였다. 휘발유 평균가격이 낮은 주는 텍사스(2.92달러), 오클라호마(2.94달러) 및 아칸소(2.97달러)로 나타났다.
가스버디의 석유 분석 책임자인 패트릭 드 한씨는 "휘발유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상황이 따라잡을 때까지 3.35달러, 3.40달러에 도달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지적했다.
미국내 휘발유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은 석유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여전히 높지만 공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오름세가 계속되면서 휘발유 가격도 치솟고 있다면서 허리케인 아이다의 영향으로 멕시코만의 원유 생산이 차질을 빚는 것도 휘발유 가격 상승세를 부추겼다고 분석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원유 가격은 배럴당 8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는데 지난 8월 배럴당 가격은 60달러 초반이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