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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한수원 본사 지붕태양광 준공, 남동발전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 동서발전 전력중개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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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NEWS▶한수원 본사 지붕태양광 준공, 남동발전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 동서발전 전력중개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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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본사 지붕태양광 준공...자체 태양광 60MW 달성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정재훈 사장이 경북 경주 한수원 본사 사옥 지붕에 건설된 태양광시설을 내려다보고 있다. 사진=한수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정재훈 사장이 경북 경주 한수원 본사 사옥 지붕에 건설된 태양광시설을 내려다보고 있다. 사진=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경북 경주 본사 사옥 지붕을 활용한 1.3메가와트(㎿)급 지붕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고 19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한수원 지붕태양광발전소는 사옥 지붕 면적의 70%를 '건물일체형 태양광설비(BIPV)'로 건설, 지붕의 건축마감 곡선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한 빛누리관과 화랑관 등 지붕 전체 면적을 태양광발전소로 건설한 것은 국내에서 드문 사례라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지붕태양광발전소 준공으로 한수원은 지난 2007년 준공한 한빛솔라 1.25㎿ 육상태양광발전소를 비롯해 원전부지와 수력·양수발전소 댐수면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총 설비용량 60㎿의 자체 태양광발전소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국내 공기업 중 최대 규모의 자체 태양광발전소로, 한수원은 향후 2025년까지 100㎿를 달성할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2034년까지 신재생설비 12기가와트(GW)를 확보하고, 청정수소 생산·발전량 국내 1위를 달성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발전,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성장단계별 지원

한국남동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남동발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남동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그린·디지털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해 미래 협력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창업기업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창업 해드림(SUN Dream) Biz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친환경·디지털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갖춘 파트너사를 직접 발굴·육성하기 위해 창업기업을 성장단계별로 집중지원하는 사업이다.

남동발전은 1단계 '진입단계'에서 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발굴해 창업기반을 마련하고, 2단계 '생존단계'에서 사업화지원·전담멘토 운영을 통해 창업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3단계 '도약단계'에서는 국내·외 판로지원 등 창업기업의 매출성장을 집중 지원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혁신기술 개발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 신재생 전력중개사업 'E-Max' 서비스 순항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동서발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동서발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지난 1일 개시한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E-Max' 서비스가 높은 발전량 예측 정확도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전력거래소의 전력중개사업에 1차로 등록한 집합자원의 평균 발전량 예측 오차율이 2.8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록한 발전량 예측 정확도에 따라 이 사업에 참여한 태양광 발전사업자는 계통한계가격(SMP),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등 기존 발전수익 외에 전력판매 수익의 3%가 넘는 1킬로와트시(kWh)당 3.5원을 추가수익(예측제도 정산금)으로 얻게 될 전망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9월말 기준 300여 곳의 태양광 발전소를 확보하고 이들 발전소와 순차적으로 중개거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동서발전은 E-Max 서비스가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으로 인한 전력계통의 불안정성 해소를 돕고, REC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태양광 발전 사업자에게 사업 수익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2025년까지 E-Max 서비스 대상 신재생 발전소 2기가와트(GW) 달성을 목표로 추가 자원 모집에 힘쓰고 발전량 예측 기술력을 강화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