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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ETF 2차 폭발, 인플레 헷지 국제유가 국채금리 달러환율 이상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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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ETF 2차 폭발, 인플레 헷지 국제유가 국채금리 달러환율 이상 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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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ETF 시세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연속으로 급등하고 있다. 뉴욕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한 셈이다. .

2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 증시에 하루전 첫발을 디딘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O)’는 이날도 크게 오르고 있다. ETF 상장 첫날에는 거래액으로 상장지수 펀드 사상 역대 2번째 규모다. BITO는 피델리티 투자 플랫폼에서 최상위 매수 자산으로 올라갔다.
그 여파로 비트코인 가격도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뉴욕증시에서도 나스닥 다우지수가 오름세다. 국제유가 국채금리 달러환율은 안정세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4월 14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BITO 외에도 비슷한 비트코인 ETF들이 줄줄이 상장을 예고하고 있어 투자 열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발키리, 반에크의 비트코인 ETF가 이달 나오는 데 이어 5개 운용사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ETF 승인을 신청했다.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O)’는 40.88달러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4.85% 오른 41.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5.4%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틀째도 4%가량 오르고 있다.

비토는 비록 비트코인 자체가 아닌 선물을 기초 자산으로 설계된 상품이지만, ETF 뉴욕증시 데뷔만으로도 가상화폐가 월가의 주류 금융시장에 진입했다는 이정표로 받아들여졌다. 그동안 가상화폐와 거리를 뒀던 주류 투자자들이 기존 증권계좌를 이용해 간편하게 비트코인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어서 앞으로 비트코인 투자 저변이 넓어질 것이란 기대감도 나왔다. 가상화폐가 인플레이션의 헤지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전망도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