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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플러스, 투자자 70% '테슬라 주가 전고점 돌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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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플러스, 투자자 70% '테슬라 주가 전고점 돌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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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대표 이석우)가 10월 넷째 주 국민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주식 투자자들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디지털 자산 관련주 '우리기술투자' 주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4867명이 참여한 '中 전기차 판매량 역대 최대…테슬라, 전고점 뚫으러 갈까?' 설문에서 72.5%는 테슬라의 주가가 '전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테슬라의 주가는 870달러를 넘어서는 등 약 8개월 만에 이른바 '팔백(800)슬라'를 회복했다. 부품 부족 등 공급망 차질과 경쟁 심화 우려에도 3분기 차량 인도량이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어 호조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에서의 판매량도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12일, 중국승용차협회(CPCA) 발표에 따르면 9월 테슬라의 차량 판매 대수는 5만 6006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52주 최고가 900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어 전고점을 돌파할 수 있을지 주가 흐름의 귀추가 주목된다.

3199명이 참여한 '비트코인 ETF 뉴욕증시 상장…관련주 계속 오를까' 설문에서 68.6%는 우리기술투자의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고 답했고, 31.4%는 ‘조정이 올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18일(미 동부 시간), CNBC는 19일부터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첫 거래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의 제도권 금융 진입이 가시화되자, 비트코인을 비롯해 관련주인 우리기술투자에 대한 투자자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는 모양새다.
우리기술투자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비트코인 가격 상승 수혜주로 분류된다.

지난주 증권플러스가 진행한 '7000만 원 터치…디지털 자산 수혜주는?' 설문에서 83.8 %의 투자자가 우리기술투자라고 답해 주가 상승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