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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바이두 주가 아직 상승 국면 아니다"…中 정부 빅테크 규제 등 위험 요인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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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바이두 주가 아직 상승 국면 아니다"…中 정부 빅테크 규제 등 위험 요인 많아

바이두 베이징 본사에 있는 AI 로봇.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바이두 베이징 본사에 있는 AI 로봇. 사진=로이터
미국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빌리빌리, 알리바바, 징둥딧컴과 바이두 등 중국 IT 기업의 10월 주가가 반등했다고 CNBC가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알리바바 금융 자회사 앤트그룹의 기업공개(IPO)를 중단시켰고, 빅테크 업계에 대한 감독관리 규제를 강화해 왔다.
빅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사교육업계와 네트워크업계의 규제도 한층 더 올린 것으로 미국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중국 기업의 주가에 타격을 입혔다.

올해 들어 KWEB(KraneShare CSI China internet ETF)는 30% 급락했고, 중국 주식을 추적하는 대표 상장지수펀드인 FXI(iShare China large-cap ETF)도 9% 하락했다.

그러나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 주가는 이번달에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알리바바 10월 주가는 20% 올랐고, 바이두 10월 주가는 18% 반등했다.

알리바바 10월 주가가 반등했지만, 지난해 10월의 주가 최고치보다 45% 하락했다.

중국 빅테크 기업 주가 반등에 대해서 투자 전략가는 "반등을 믿지말라"고 주장했다.
뉴욕증시 자산운영사 ERShares의 에바 아도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중국 정부가 IT 기업에 대한 감독관리 리스크가 아직 존재하고 있으며, 향후의 규제 동향은 예측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에바 아도스 투자 전략가는 "예측 가능한 미래 성장과 감지 가눙한 리스크는 신흥시장을 투자하는 두가지 핵신 요소인데, 현재 중국 기업이 예측 가능한 성장률이 대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특히 헝다그룹 파산 위가, 전력 공급 부족 사태 악화, 경제 성장 둔화 등으로 중국 기업과 기업 주가에 대한 새로운 시련이다.

이 상황에서 리스트는 한층 더 높아졌고, 예측 가능한 성장률이 더 낮아졌다고 분석됐다.

밀러 타박(Miller Tabak)의 수석 시장전략가 매트 말레이(Matt Maley)도 중국 빅테크 기업의 투자 리스크가 상승 가능성보다 높은 것을 동의한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