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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영통신사 차이나모바일, 1~3분기 매출 12.9% 증가…기업가치 151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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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영통신사 차이나모바일, 1~3분기 매출 12.9% 증가…기업가치 151조원 돌파

차이나모바일 1~3분기 실적 호조 덕에 기업가치가 151조 원을 돌파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차이나모바일 1~3분기 실적 호조 덕에 기업가치가 151조 원을 돌파했다. 사진=로이터
중국 국영 통신사 차이나모바일 1~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고 시나닷컴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차이나모바일 1~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6486억 위안(약 119조3424억 원)이고, 순이익은 872억 위안(약 16조4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늘어났다.
이 중에서 통신서비스 매출은 5729억 위안(약 105조4136억 원)으로 9% 증가했고, 제품 판매와 기타 매출은 758억 위안(약 13조9472억 원)으로 55.4% 올랐다.

1월부터 9월까지 모바일 고객 수는 9억5600만 명에 달했고, 3분기 모바일 고객은 1020만 명 증가했다.

5G 네트워크 고객은 1억6000만 명을 돌파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자금, 자산, 자본관리를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늘릴 계획"이며 "건전하게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리스크 통제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차이나모바일 1~3분기 실적 호조 덕에 21일 주가가 전거래일보다 1.43% 올라 기업가치가 1조 홍콩달러(약 151조3800억 원)를 돌파했고, 한국 시간 오후 4시 31분 현재 0.3% 오른 48.95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호조로 차이나모바일 상하이증권거래소 복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분석됐다.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8월 상하이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서 9억6481만주 신주를 발행하고 560억 위안(약 10조304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차이나모바일이 예상한 조달 규모는 차이나텔레콤의 조달 규모 542억 위안(약 9조9728억 원)을 추월해, 지난 10년간 A주 시장 최대 조달 규모가 될 것이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