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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ADEX 2021서 UAM 부품·신형 박격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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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ADEX 2021서 UAM 부품·신형 박격포 선보여

UAM 지상 주행 돕는 ‘차세대 랜딩기어’ 공개
손으로 들고 쏠 수 있는 ‘60㎜ 수형 박격포’도 눈길

현대위아가 19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막을 올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 2021(Seoul ADEX 2021)'에 참가해 비행기 착륙장치인 랜딩기어와 박격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을 전시하고 있다.사진=현대위아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위아가 19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막을 올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 2021(Seoul ADEX 2021)'에 참가해 비행기 착륙장치인 랜딩기어와 박격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을 전시하고 있다.사진=현대위아
현대자동차 계열 부품업체 현대위아는 22일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랜딩기어와 신형 무기체계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달 19일부터 24일까지 닷새 간 열리는 ADEX 2021에서 현대위아는 UAM에 적용할 수 있는 지상 주행 장치 'E-택싱(Taxiing)'을 처음 공개했다. E-택싱은 비행기 착륙장치인 랜딩기어 일종으로 UAM이 착륙 이후 지상 활주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대위아는 E-택싱을 기존 랜딩기어와 다르게 전기모터를 탑재해 개발했다. 이에 따라 E-택싱 휠 내부에 별도의 모터가 있어 로터(날개)와 프로펠러가 작동하지 않아도 운행할 수 있다. 지상 활주 때는 엔진 작동에 따른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 배기가스를 거의 배출되지 않아 환경친화적인 이동 수단이다.

이와 함께 현대위아는 60mm 신형 박격포도 전시하고 있다.

신형 60㎜ 박격포 무게는 7.5kg으로 거치대 없이 손으로 들어 발사 할 수 있다.

현대위아는 이밖에 신형 81mm 박격포-2와 해상장비 5인치·76mm함포도 함께 내놨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방산 제품 수출을 늘릴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수출은 물론 우리나라 국방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