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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정책 입안자들 주식 ·채권 보유금지 등 투자활동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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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정책 입안자들 주식 ·채권 보유금지 등 투자활동 제한

미국 워싱턴의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워싱턴의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로이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1일(현지시간) 개별 주식 구입과 개별 채권의 보유금지를 포함해 연준 당국자들의 투자활동을 광범위하게 제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연준은 새로운 규정에 따라 연준 당국자가 보유할 수 있는 금융증권의 종류를 제한했을 뿐만 아니라 어떤 거래도 사전 보고와 승인을 의무화했다. 연준은 또한 적오도 1년은 투자를 유지하는 것도 요구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성명에서 “이같은 추가적인 엄격한 신규정으로 모든 연준 당국자가 공적 사명에 집중하는 것을 보증하기 위한 장벽을 높여졌다”고 말했다.

연준에서는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에릭 로즌그렌 보스턴 연은총재가 연이어 퇴임했다. 두 연은총재에 대해서는 지난해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를 둘러싸고 비판이 높아졌다. 이에 앞서 파월 의장은 연준당국자의 금융자산의 보유와 거래에 관한 윤리규정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