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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CEO "삼성은 안드로이드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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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CEO "삼성은 안드로이드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

알파벳·구글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 사진=피차이 트위터
알파벳·구글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 사진=피차이 트위터
최근 스마트폰 픽셀6 시리즈를 출시한 알파벳·구글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 운영체제 안드로이드에서 삼성전자가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밝혔다.

피차이 CEO는 미국 매체 더 버지(The Verge)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은 구글의 기기와 서비스 팀에게도 큰 파트너라고 언급했다.
그는 "픽셀6를 작동시키기 위해 삼성의 많은 부품들이 들어있다. 그들은 큰 파트너이다"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은 구글이 자체 개발한 텐서 칩셋(Tensor chipset)으로 구동된다. 텐서 칩에는 많은 보안 레이어를 갖춘 타이탄 M2(Titan M2) 보안 칩이 탑재돼 있다.

앞서 지난 8월 니혼게이자이는 구글이 텐서 칩을 생산업체를 밝히지 않았지만 관련 소식통들은 삼성이 생산 파트너가 될 것이며, 새로운 칩은 5나노미터 공정에 기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차이 CEO는 "안드로이드의 관점에서 우리는 삼성과 도약과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까지 협력 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드로이드는 사용자 지정이 가능하고 유연한 운영체제(OS)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는 삼성과 다른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업체들에게 진정한 혁신의 기회를 제공한다. 알파벳 자회사 구글도 이렇게 하고 있다"며 "나는 전체적으로 파이가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 시장에 독특한 제품을 내놓는 것은 좋은 일이며,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소비자에게도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구글 픽셀6와 픽셀6 프로의 가격은 각각 599달러와 899달러부터 판매된다.

신제품은 오는 28일부터 모든 미국 주요 통신사의 매장에서 선보인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