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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KB금융, 3분기 호실적에 분기 배당 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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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KB금융, 3분기 호실적에 분기 배당 여부 촉각

신한금융, 26일 이사회에서 배당 여부 확정 · KB금융, 배당 여부는 실적 발표 이후에나 판명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써내려간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올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분기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각 사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써내려간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올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분기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각 사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써 내려간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올 3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면서 분기 배당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금융당국은 금융지주들에 배당 성향을 20%로 제한하라고 권고했다, 이는 지난 6월 말 종료됐다. 이에 지난해 20%대 초반에 머물던 주주 환원율이 다시 2018~2019년 기록했던 30% 내외로 올라설 것이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현재 KB금융과 신한금융은 정관에 분기 배당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으로선 신한금융이 3분기 배당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신한금융은 오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3분기 배당 규모 등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금융권 최초로 매 분기 배당을 정례화 하는 것 도 검토 중이다.

반면, 신한금융의 이같은 배당 움직임에 대해 KB금융측 관계자는 "3분기 배당 여부는 실적 발표 진행 이후에나 알 수 있다"며 확답을 피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