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화문빌딩 이스트 사옥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AI 원팀을 대표해 구현모 KT 대표이사와 송재호 AI/DX융합사업부문장 송재호 부사장,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진은 물류산업의 AI 혁신을 위해 초대형 물류 거점인 '대전 스마트 메가 터미널'에 화물을 자동으로 판별하는 AI 솔루션과 분류계획, 설비제어, 운영현황 등이 통합된 기능으로 제공되는 차세대 택배운영 플랫폼을 도입한다.
지속적인 택배 수요 증가에 안정적인 대응체계 구축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각 거점 지역에 택배터미널을 신축·확장하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는데 향후 5년간 5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진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물류·택배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 등 지속가능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AI 원팀은 지난해 2월에 출범해 KT, 현대중공업그룹, 한국과학기술원 (KAIST), 한양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우리은행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8월부터 KT,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힘을 합쳐 '초거대 AI 모델'을 공동연구 하고 있으며 오픈 R&D를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공동산학 교육과정 개설, AI 워크숍 등의 인재양성 협력과 AI 스타트업이 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의 AI 생태계도 조성 중이다.
이번에 한진이 AI원팀에 참여함에 따라 이러한 AI 협력 활동이 물류영역으로도 확대돼 대한민국 AI 물류 혁신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