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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3분기 실적 기대감에 코스피·국내 주식형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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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3분기 실적 기대감에 코스피·국내 주식형 펀드↑

미래에셋TIGER미디어컨텐츠상장지수(주식), 수익률 9.01%로 제일 높은 성과 기록

22일 오후 공시 기준가격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0.78% 상승하고,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5% 하락했다. 자료=KG제로인이미지 확대보기
22일 오후 공시 기준가격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0.78% 상승하고,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5% 하락했다. 자료=KG제로인
일주일 동안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상승한 반면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하락했다.

2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일 오후 공시 기준가격으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0.78% 상승했다. 주식형 펀드의 일반주식형 펀드는 0.79%, 중소형주식형 펀드는 0.84%, 배당주식형 펀드는 0.68%, K200인덱스 펀드는 0.92%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준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최근 한 주간 0.05% 하락했다. 채권형 펀드의 일반채권 펀드는 -0.02%, 중기채권펀드는 -0.17%, 우량채권펀드는 -0.17%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초단기채권펀드는 0.01%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수출 호조, 양호한 3분기 실적 기대감 등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으로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안정세와 더불어 외국인, 기관의 매수 또한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중국 헝다그룹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았음이 부각되면서 제한적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 주간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는 각각 0.63%, 1.04%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3.99%), 증권업(3.85%), 은행업(2.86%)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락세를 보인 업종도 있다. 비금속 광물제품업(-3.90%), 철강 금속업(-3.50%), 화학업(-2.04%) 순으로 하락세가 컸다.

국내 채권금리의 경우 한 주간 전 구간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 국채금리는 연준 테이퍼링 시기가 다가오며 상승 추세를 보인 미국 국채금리의 영향을 받아 전 구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부 구간에서는 금리가 하락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전환에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만기 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1.90bp 상승한 1.152%, 3년물 금리는 5.00bp 상승한 1.842%, 5년물 금리는 6.00bp 상승한 2.165%, 10년물 금리는 3.10bp 하락한 2.391%로 마감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성과를 살펴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 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펀드 3674개 중 2170개가 일주일간 수익률 플러스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643개다. '미래에셋TIGER미디어컨텐츠상장지수(주식)'펀드가 9.01%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기준 국내 채권형 펀드의 경우 1019개 중 260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KAP채권지수(1년 종합)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26개며, '우리2년만기전략채권3(채권)ClassA' 펀드가 0.0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