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데키는 마스터스 등 PGA투어 6승이고, 조지아공대에서 매니지먼트를 전공한 트링갈리는 2010년 프로에 데뷔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히데키는 23일(한국시간)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41야드)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0타를 쳐 트링갈리를 1타차로 제쳤다.
히데키는 지난 4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히데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안으면 2019년 일본 골프역사상 처음으로 시작한 PGA 투어 정규 대회 조조 챔피언십의 '첫 일본인 우승자'가 된다.
일본에서 열린 1회 대회는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46·미국)가 우승했고,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미국에서 열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정상에 올랐다.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이븐파 210타로 공동 24위, 이경훈(31·CJ대한통운)은 1오버파 211타로 공동 32위, 강성훈(34·CJ대한통운)은 7오버파 217타로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3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206타로 전날 공동 20위에서 공동 8위로 껑충 뛰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동하는 재미교포 김찬이 2언더파 208타로 공동 13위,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미국)와 리키 파울러(미국)는 2오버파 212타로 공동 36위에 랭크됐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