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중국 보건당국,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 우려

공유
1

중국 보건당국,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 우려

중국 베이징의 코로나19 접종센터에서 방역직원들이 접종부스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베이징의 코로나19 접종센터에서 방역직원들이 접종부스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중국 보건당국은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앞으로 수일내에 증가하고 감염지역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한 당국자는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중국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은 해외로부터 유입된 델타변이에 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가위생건강위의 대변인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일주일간 감염지역은 11개성으로 확대됐으며 이들 지역에 긴급대응단계의 조치가 이루어졌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이 3지역으로 확대됐으며 이날 오전까지 하루동안 새롭게 5명의 감염과 무증상 양성자 1명이 보고됐다고 중국질병대책예방센터(CDC)의 부책임자가 밝혔다. 베이징일보에 따르면 중국당국은 오는 31일 예정된 마라톤대회를 중단했으며 감염지역으로부터 베이징으로의 이동이 금지됐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