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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플라잉카' 2024년 출시…반자율운전 엑스파일럿3.5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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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펑 '플라잉카' 2024년 출시…반자율운전 엑스파일럿3.5도 공개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의 계열사 HT에어로가 개발중인 비행자동차. 사진=샤오펑 사이트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전기차업체 샤오펑의 계열사 HT에어로가 개발중인 비행자동차. 사진=샤오펑 사이트 캡처
중국 전기자동차업체 샤오펑(小鵬)자동차는 도로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를 오는 2024년에 선보인다고 24일(현지 시간) 밝혔다.

샤오펑은 또 이날 테슬라에 대한 도전으로 반자율운전기능인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의 최신 버전인 엑스파일럿(XPILOT) 3.5를 출시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샤오펑이 이날 공개한 엑스파일럿 3.5는 일부 자율운전기능이 있지만 여전히 운전자가 필요한 운전 소프트웨어 시스템이다. 샤오펑은 엑스파일럿 3.5를 통해 탐색 안내 파일럿을 의미하는 시티 엔지피(City NGP)라는 기능을 선보이게 됐다.

샤오펑은 엑스파일럿 3.5를 통해 차선을 변경하거나 속도를 높이거나 낮추거나 자동차를 추월하고 고속도로에 진입 및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이 시스템이 고속도로 전용으로 설계되었지만 이제 샤오펑은 시내 운전을 위해 이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샤오펑은 엑스파일럿 3.5 기능을 올해 출시된 샤오펑의 P5 자동차 소유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업그레이드는 2022년 상반기에 고객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샤오펑은 또한 오는 2023년에 선보일 엑스파일럿 4.0이라는 차세대 ADAS에 대한 세부 정보도 발표했다. 샤오펑은 엑시파일럿 4.0에 전원을 공급할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했으며 차량 스위치를 켠 상태에서 보조 주차로의 기능을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펑은 또한 자동차용 새로운 충전기도 출시했는데 새로운 충전기로 5분만 충전하면 20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샤오펑은 계열사인 플라잉카 스타트업 HT에어로는 이날 2024년 출시계획인 도로에서 주행할 수 있는 새로운 비행 자동차를 선보였다.
HT에어로는 비행자동차는 경량 디자인과 접을 수 있는 로터를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는 도로에서 주행한 다음 로터가 확장되면 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HT에어로는 전기 수직 이착륙 차량인 비행자동차에는 낙하산을 비롯한 다양한 안전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HT에어로는 지난주 유명 벤처 캐피털 회사를 포함한 다수의 외부 투자자로부터 5억 달러를 모금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