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플랫폼 기업 규제 분위기에 휘청했던 카카오 계열사의 시가총액도 서서히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9월 들어 정치권과 금융당국의 플랫폼 규제 소식이 터져 나오면서 카카오 계열사 시가총액은 이달 12일에는 82조2253억 원 까지 추락했다.
불과 한달 보름만에 시가총액 기준 35조 원 이상 증발한 셈이다.
기업가치 대비 과도한 하락에 주가는 이후 서서히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내내 매물 폭탄을 던졌던 기관도 이달 들어 순매수로 돌아섰고, 카카오페이 상장 추진으로 분위기는 돌아섰다.
지난 22일 기준 카카오 계열사 시가총액은 91조6795억 원을 기록했다. 불과 10일 만에 다시 9조 원 이상 증가한 셈이다.
25일과 26일 청약을 통해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카카오페이 공모가 9만 원으로 확정되며, 이에 따른 예상 시가총액은 11조7000억 원 수준 이기 때문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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