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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국내 넘어 해외에서도 '효자'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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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국내 넘어 해외에서도 '효자' 역할 톡톡

지난 9월 5370대 수출...8월 대비 두 배 가량 늘어

르노삼성 XM3, 사진-르노삼성차이미지 확대보기
르노삼성 XM3, 사진-르노삼성차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 친환경차 'XM3 하이브리드'가 9월 친환경차 수출 부문에서 '좋은 성적표'를 거머쥐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르노삼성 XM3 하이브리드는 지난 9월 5370대를 수출해 현대차·기아를 제치고 친환경차 수출 부문 1위에 올랐다.
XM3 하이브리드는 지난 7월 2875대, 8월 2721대가 각각 수출됐다. 이는 지난달과 비교해 수출 물량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르노삼성 XM3는 또 9월 각각 4024대, 3619대가 수출된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를 앞질렀다.

XM3 하이브리드는 1.6 L 가솔린 엔진과 1.2kwh(킬로와트시) 용량의 230V(볼트)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145마력을 발휘한다. 유럽 기준 공인 연비는 L당 24.4㎞에 달한다.

XM3 하이브리드는 유럽 전역의 친환경차 바람을 타고 판매량이 늘었다. 2013년 SM3 전기차 모델로 국내 시장에서 처음 전기차를 선보인 르노삼성은 XM3 하이브리드 개발도 주도해 친환경차 부문 기술력을 과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XM3 하이브리드 인기가 무섭다"며"매력적인 디자인과 높은 실용성에 효율까지 갖춰 유럽 소비자를 매료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또 "XM3 하이브리드의 뜨거운 인기를 발판으로 르노삼성의 4분기 성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르노삼성은 2022년형 SM6 출시를 기념해 전국 프렌즈 스크린 매장에서 프렌즈 스크린 골프 대회 ‘명랑운동회’를 열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