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의장 이영훈) 의장단이 25일 전화금융사기(이하 보이스피싱) 시민감시단이 활동 중인 송정농협남부지점과 농협광주영업부를 방문해 감시단 활동에 동참했다.
15명의 퇴직 경찰로 구성된 보이스피싱 시민감시단은 광산구의회-광산구청-광산경찰서-광주은행의 ‘전화금융사기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금융기관 이용 고객에게 사전 예방 홍보와, 피해가 의심되는 현금 인출기 이용 고객에 대한 초동조치 및 112신고 업무를 맡고 있다.
시민감시단은 “9월 1일부터 광산구 8개 금융기관에서 2인 1조로 교대 근무 중이며, 9월 한 달간 감시단이 활동한 금융기관의 인출 피해 사례가 없었다”며 감시단 활동의 적극적인 홍보와 단원 증원을 요청했다.
이영훈 의장은 “보이스피싱의 수법이 익명성과 비대면성을 악용하여 날로 진화하고 있지만 아는 만큼 충분히 예방 및 대처가 가능한 것이 보이스피싱이다”며 시민감시단 활동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와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 침해사범에 대한 엄정한 단속을 당부했다.
오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01636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