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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경기도 화성에서 ‘레벨4’ 적용 자율주행차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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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경기도 화성에서 ‘레벨4’ 적용 자율주행차 선보여

한국교통안전공단, 현대모비스, KT, 서울대 기술 개발 참여
상용화 하면 이동 편의성과 교통 안전성 향상 기대

자율주행을 사용 중인 운전자.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자율주행을 사용 중인 운전자.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정부가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차량을 선보인다.

자율주행 레벨4는 차량과 차량 간(V2V), 차량과 인프라 간(V2I) 통신을 통해 주행하는 단계로 운전자가 특정 구간에서 운전에 개입할 필요가 없는 수준을 뜻한다.
국토부는 27일 경기 화성시 새솔동 수노을 중앙로 1.2㎞ 구간에서 자율주행을 시연한다.

자율주행에 필요한 노변 기지국, 정밀 전자지도 등 인프라를 사전에 갖췄으며 총 10대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를 시연에 투입한다.

시연은 돌발상황 긴급대응, 우회전 안전 지원, 공사 구간 운행 지원, 긴급차량 접근 경고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 이뤄진다.

또한 오는 28일에는 새솔초등학교와 송린초등학교 학생 등을 포함해 화성 시민 40명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시승 행사도 연다.

이번 연구에는 예산 266억 원이 투입됐고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KT, 현대모비스, 서울대 등 24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국토부는 향후 레벨4 수준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되면 이동 편의성과 교통 안전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지난 6월 수립한 '제1차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과 10월 수립한 '지능형 교통체계 기본계획 2030'에 따라 민간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