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작을 앞두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보다 686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최근 안정세를 보였던 확산세가 다시 악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발생 1930명 중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723명, 인천 125명, 경기 734명 등 1582명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이 외 부산 42명, 대구 39명, 광주 9명, 대전 15명, 울산 7명, 세종 1명, 강원 19명, 충북 29명, 충남 58명, 전북 30명, 전남 6명, 경북 42명, 경남 44명, 제주 7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 앞두고 있는 데다 단풍철도 절정에 이르러 확진자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3주 동안 감소 추세였던 확진자 수가 이번주 들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일상회복으로의 안정적 이행을 위해 우리 모두가 방역에 대한 긴장감을 다시 높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