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샤흐리하리(Mohamad Shariari) 이란 수력발전소 차장은 테헤란의 강수량이 9월 23일 이후 0.4mm에 그쳤다고 밝혔다.
테헤란에 물을 공급하는 5개의 댐은 기존 용량의 3분의 1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약 4억 7700만 m3 용량이다.
지난해 물 용량은 7억 2900만 m3이었다.
더욱이 9월말 기준 농업과 산업분야 물 소비량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14%, 8% 증가했다.
반면 수력 발전은 지난 6개월 동안 40퍼센트가 감소한 25만 메가와트(megawatt)를 기록했다.
테헤란은 이란 전체 인구의 16.5%인 135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대도시로, 가뭄이 지속될 경우 경제가 심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