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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업계 최초 비대면 시네마톡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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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업계 최초 비대면 시네마톡 개최

'이동진의 언택트톡' 첫 작품 ‘아네트’…레오 까락스 감독 대담 단독 공개
오는 30~31일 CGV 아트하우스 13개관 등 전국 CGV에서 60분간 상영

CGV가 업계 최초로 비대면 시네마톡을 상영한다. 오는 30일 4시 '아네트'로 첫 선을 보이며 이동진 평론가와 레오 까락스 감독의 대담을 공개한다. 사진=CGV이미지 확대보기
CGV가 업계 최초로 비대면 시네마톡을 상영한다. 오는 30일 4시 '아네트'로 첫 선을 보이며 이동진 평론가와 레오 까락스 감독의 대담을 공개한다. 사진=CGV
CGV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겪는 어려움 극복을 위해 업계 최초로 비대면 시네마톡을 진행한다.

CGV 오는 30~31일 영화 ‘아네트’ 본편 상영 후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들려주는 ‘이동진의 언택트톡’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동진의 언택트톡은 이동진 평론가의 영화 해설을 사전 녹화해 영화 종영 후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CGV가 새롭게 선보이는 시네마톡이다. 향후 작품에 따라 감독 외 배우가 참여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동진의 언택트톡 첫 작품은 아네트다. ‘퐁네프의 연인들’, ‘홀리 모터스’를 연출한 레오 까락스 감독의 첫 음악영화이며 올해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아네트는 오페라 가수 ‘안’과 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가 사랑에 빠지면서 무대 그 자체가 된 그들의 삶을 노래하는 시네마틱 뮤지컬이다. ‘결혼 이야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아담 드라이버 배우가 제작과 주연을 맡고 ‘라 비 앙 로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마리옹 꼬띠아르 배우가 상대역을 연기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네트 언택트톡은 아트하우스 18개 상영관을 비롯해 전국 CGV에서 만날 수 있으며 본편 상영 이어 약 60분간 상영한다. 레오 까락스 감독이 직접 출연해 이동진 평론가와 대담을 나누며 영화를 본 직후 관객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진의 언택트톡은 관람객에게 아네트 한정판 엽서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후민 CGV 영업마케팅담당은 “대표적인 영화 해설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은 ‘이동진의 라이브톡’에 이어 ‘이동진의 언택트톡’을 새롭게 선보인다”면서 “이동진의 언택트톡으로 더 많은 관객들에게 의미 있고 다양한 영화를 지속해서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CGV 아트하우스와 이동진 평론가는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한 ‘이동진의 라이브톡’으로 심도 깊은 영화 해설을 제공해 관객과 많은 영화인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동진의 라이브톡 첫 작품은 레오 까락스 감독의 ‘홀리 모터스’로 이번 이동진의 언택트톡도 레오 까락스의 아네트로 시작해 의미가 깊다.

한편 CGV는 관객들이 영화를 색다르고 재미있게 즐기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시도한 극장 생중계 영화 해설 프로그램 이동진 라이브톡에 이어 영화 속 명장면을 담은 컬렉터블 기프트 ‘필름마크’도 선보였다. 특별 제작한 한정판 굿즈인 ‘굿즈패키지’도 운영하고 있다.

CGV는 또 11월 21일까지 ‘CGV가 만이많이’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CGV에서 한 편 이상의 영화를 관람한 1만 2000명에게 현대자동차 캐스퍼,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