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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1 스마트비즈엑스포’'열어…스마트공장 지원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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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1 스마트비즈엑스포’'열어…스마트공장 지원사업

풍림파마텍 등 78개 기업 참가

2021 스마트비즈엑스포 풍림파마텍 부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2021 스마트비즈엑스포 풍림파마텍 부스.. 사진=삼성전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삼성전자, 중소기업중앙회, 동반성장위원회, 스마트공장 추진단 등이 공동 주관하는 '2021 스마트비즈엑스포'가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중앙회·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이번 스마트비즈엑스포에는 K방역 보건용품,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 78개 기업이 참여한다. 2016년 시작해 올해로 5회(2020년 미개최)를 맞는 '스마트비즈엑스포'에는 누적으로 632개사가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국내 제조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과 자생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시행중이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제조현장 혁신,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사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고 신규 판로를 개척하는 민관협력 전시회이다.

참여 기업들은 이랜드리테일, 큐텐(싱가포르 1위 쇼핑사이트), HSD코리아(유엔 납품 공식 벤더) 거산재팬(일본 온·오프라인 수출대행사)과 같은 60개 이상 국내외 바이어들과 구매상담회 등을 실시한다.

또 참가기업 제품 브로슈어 사진 촬영, 라이브 커머스 방송, 전문 리포터의 현장 취재를 통한 홍보 등 판로개척부터 기업홍보까지 평소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영역을 집중 지원한다.

27일 권칠승 중소기업부장관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종호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은 "스마트공장 사업은 1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원이 완료된 후에도 중소기업의 자생력 확보와 매출확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국내외 판로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의 주요 테마는 3개로 구성된다. 테마는 Δ코로나 극복을 위한 K방역 보건용품 15개사(풍림파마텍, SD바이오센서, 코젠바이오텍, 솔젠트 등) Δ협력회사와 동반 혁신을 추진한 패밀리혁신 5개사(오토스윙, SBB테크, 오토일렉스, 선일금고제작, DH글로벌 등) Δ중소기업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 10개사 (NF, 삼송캐스터, 무궁화전자, 앤제이 컴퍼니 등)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쿠키아(두부과자)', '부각마을(김 부각)', '한국맥널티(커피 및 건강식품)' 등 식음료 기업과 다양한 생활용품 및 각종 부품업체가 일반 부스 38개사를 구성해 총 78개 중소기업의혁신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스마트비즈엑스포에는 그 동안 총 632개사가 참여했고 이 중 5회 모두 참여한 기업이 2개사, 4회 참여 업체는 4개사, 3회 참여 업체도 20개사에 이르는 등 중소·중견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비즈엑스포 개최 외에도 글로벌 방송을 통해 105개국에 기업 소개와 제품 홍보, 국내외 바이어 상시 매칭, 삼성 명절 임직원 직거래장터 초청, 삼성 임직원 온라인몰 입점 지원 등을 실시해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매년 설과 추석에 전국의 삼성 사업장에서 열리는 사내 직거래 장터에서 스마트공장 지원 기업들의 제품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9년 4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는 온라인 장터로 전환해 연간 20억원 수준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추진해오던 중소기업 대상 제조 환경 개선 사업인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2018년부터는 종합지원 활동으로 발전시켜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는 삼성과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1100억원(중기부 500억원, 삼성전자 600억원)을 조성하고 중소기업중앙회와 협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500여개 사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고, 올해도 3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전국 곳곳의 중소 제조기업 대상으로 실시돼,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격차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간의 격차 완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