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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자율주행 위해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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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한국전자통신연구원, 자율주행 위해 머리 맞대

인공지능·차량용 반도체·통신기술 등 미래 모빌리티 활성화 MOU 체결
자율주행, 로보틱스, 인포테인먼트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 고도화 위해 공동 노력


(왼쪽부터)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기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개발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기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국가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의 총괄 책임을 맡은 기관으로 제조, 국방 안전, 의료 복지 ,에너지 환경, 도시,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AI 산업 인프라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AI, 차량용 반도체와 통신기술 관련 연구개발(R&D) 상호 협력 체계를 갖춰 국내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발전 가속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자체 수집한 음성∙언어, 도로∙차선∙후미등, 로봇의 인간행동 인식 등 다양한 AI와 ICT 연구개발 데이터를 제공한다.

제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대차는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로보틱스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협력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모빌리티 사업을 활성화해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을 가속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