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기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개발에 속도를 낸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국가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의 총괄 책임을 맡은 기관으로 제조, 국방 안전, 의료 복지 ,에너지 환경, 도시,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AI 산업 인프라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AI, 차량용 반도체와 통신기술 관련 연구개발(R&D) 상호 협력 체계를 갖춰 국내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발전 가속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자체 수집한 음성∙언어, 도로∙차선∙후미등, 로봇의 인간행동 인식 등 다양한 AI와 ICT 연구개발 데이터를 제공한다.
제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대차는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로보틱스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