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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중국 전기차업체 링크앤코와 전기차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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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중국 전기차업체 링크앤코와 전기차 공동개발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 '프랑스 르노, 中지리차와 업무협약 맺어 르노삼성 전기차 개발 도울 듯"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 사진=르노삼성이미지 확대보기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 자동차가 중국 지리차 자회사 링크앤코와 손잡고 전기자동차 개발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최근 "프랑스 르노자동차 본사와 중국 지리차가 지난 7월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라 링크앤코와 전기차 개발 가능성을 타진중"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과 링크앤코의 전기차 신차 개발 계획은 시뇨라 사장이 지난 6일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열린 2022년형 SM6 시승 행사장에서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르면 내년 XM3 하이브리드 차량을 국내에 선보이고 전기차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르노삼성과 링크앤코가 함께 개발할 새로운 전기자동차는 르노삼성 부산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 판매와 수출까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르노삼성이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는 프랑스에서 수입 판매하는 소형차 '르노 조에'다.

또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국내 협력업체 동신모텍이 위탁 생산하고 있다. 르노삼성 입장에선 링크앤코와 협력해 전기차를 공동개발하면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르노삼성 부산공장도 가동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시뇨라 사장은 "현재로서는 링크앤코와 함께 만드는 전기차 차종(자동차 종류)가 어떤 것인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라며 "앞으로 링크앤코와 본격 협의에 나설 방침"라고 설명했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