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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CEO "에너지 부족 사태 장기화로 사회불안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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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CEO "에너지 부족 사태 장기화로 사회불안 야기"

블랙록 CEO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가능성"

미국 텍사스주의 원유채굴 펌프 잭.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텍사스주의 원유채굴 펌프 잭.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세계 최대 사모펀드 회사인 블랙스톤(Blackstone)의 스티븐 슈워츠먼(Stephen Schwarzman) 최고경영자(CEO)가 에너지 위기가 지구촌에 사회불안을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6일(현지시간)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슈워츠먼 CEO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우디 공공투자펀드 연구소(The Future Investment Initiative Institute)가 개최한 행사에서 “세계가 에너지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며 “위기 극복을 위해 에너지 전환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에너지가 부족하게 되면 비용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각국은 에너지 전환이라는 새로운 방식에 동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에너지 위기는 선진국보다는 신흥국에 더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그는 진단했다.

슈워츠먼 CEO는 그러면서 “에너지 위기가 사회불안을 야기하고 정치적 시스템 붕괴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가하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래리 핑크( Larry Fink) CEO는 같은 자리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빚어진 인플레이션이 결코 일시적인 현상은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핑크는 CEO는 그러면서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