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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랫, 인도네시아에서 누수 저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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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랫, 인도네시아에서 누수 저감 사업 추진

위플랫 차상훈 대표.이미지 확대보기
위플랫 차상훈 대표.
한국수자원공사(K워터)의 사내벤처로 출발한 한국기업 위플랫(WI.Plat)이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의 수카부미시에서 누수(漏水) 저감사업을 진행한다.

위플랫은 지난 27일 수카부미시와 스마트 누수관리 프로젝트 관련 '지능형 누수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위플랫이 KOICA CTS SEED 1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인도네시아 PDAM TBW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하흐마드 파미 수카부미 시장은 “수카부미시와 협력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관계자에게 더 나은 깨끗한 물 서비스를 위해 노력해 감사하다”면서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것은 시 당국의 의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카부미시는 2개 DMA 지구의 물 유출율을 30% 이상 감소시키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위플랫은 고비용 누수탐사 전문가 없이도 산업사물인터넷(IIoT) 장비와 스마트폰으로 누수음을 수집하고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수도관의 누수 지점을 찾아주는 지능형 플랫폼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차상훈 위플랫 대표는 수자원공사에서 23년 근무한 경험을 살려 지난해초 위플랫을 창업했다. 공사 재직 시절 물 산업 중소기업들이 개발도상국에 진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업무를 담당했었다. 창업 후에는 P4G파트너십에 선정, 환경부 에코톤 경연대회 대상, 소셜벤처 경연대회 최우수상, 2020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공공데이터 창업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